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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2026, 원금 최대 90% 감면 대상과 신청 조건

새출발기금은 코로나 이후 빚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를 조정해 주는 캠코 운영 정부 프로그램입니다. 부실차주 대상, 무담보 원금 최대 90% 감면, 거치 3년·상환 20년 조건, 신청 방법을 금융위·캠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2026년 7월 20일 발행 · 데이터 기준 2026년 7월 · 2분 읽기
머니룩 신용·대출

코로나19를 지나며 빚만 남은 채 폐업했거나, 매달 이자를 감당하기 벅찬 자영업자라면 새출발기금을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새출발기금은 부실 상태에 놓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를 조정해 주는 캠코 운영 정부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은 무담보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누가 대상이고 감면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금융위원회와 캠코 기준으로 짚어보겠습니다. (2026년 7월 기준)

30초 요약

  • 대상: 사업 영위 소상공인·자영업자 중 부실차주(90일 이상 연체) 또는 부실우려차주
  • 무담보 원금 감면: 일반은 상환능력별, 취약계층 최대 90%(기초수급·중증장애·저소득)
  • 담보채무는 원금 감면 없음, 금리·상환기간 조정으로 부담 완화
  • 무담보 채무 거치 최대 3년, 상환 최대 20년 장기 분할
  • 신청: 새출발기금.kr 또는 캠코·소상공인 지원 창구
  • 성실 상환·조기 상환 시 추가 감면 인센티브

이 글은 제도의 큰 틀을 설명한 것으로, 실제 감면율과 조정안은 개인의 채무·재산·소득 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조정 내용은 신청 후 캠코 심사에서 확정됩니다.

새출발기금이 정확히 뭔가요?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시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이른바 캠코가 운영하며, 부실 채권을 사들여 상환 능력에 맞게 원금·이자·기간을 다시 짜 줍니다.

핵심은 ‘못 갚는 빚을 없던 일로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재설계해 주는’ 데 있습니다. 무작정 탕감이 아니라 소득과 재산을 심사해 상환 가능한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를 조정하는 구조입니다.

사업자 대출과 가계 대출을 폭넓게 포괄하며, 담보와 무담보를 합쳐 상당한 규모의 채무까지 조정 대상에 들어갑니다. 개인의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과는 겨냥하는 대상이 다르므로, 자영업자라면 채무조정과 개인회생의 차이를 먼저 비교해 어떤 제도가 맞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대상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대출을 90일 이상 연체한 ‘부실차주’와, 아직 연체 전이지만 폐업이나 매출 급감으로 상환이 어려워질 위험이 큰 ‘부실우려차주’입니다. 여기에 사업을 실제로 운영했다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요건이 붙습니다.

사업 영위 기간에도 기준이 있는데, 최근에는 그 범위가 넓어져 2020년 4월부터 2025년 6월 사이에 사업을 한 경우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됐습니다. 반대로 사업과 무관한 순수 가계 빚만 있거나, 요건을 벗어난 시기에만 사업을 한 경우에는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구분요건
사업자 요건소상공인·자영업자로 사업 영위(정해진 기간 기준 충족)
부실차주대출 90일 이상 연체
부실우려차주폐업·매출 감소 등으로 상환 곤란 우려
심사재산·소득 확인 후 조정안 확정

폐업을 고민 중이라면 조정 신청 전에 폐업과 휴업 중 무엇이 유리한지도 함께 살펴보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원금 90% 감면, 정말 아무나 받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무담보 원금 최대 90% 감면은 취약계층 부실차주에게 적용되는 상한선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그리고 총 채무액 1억원 이하의 저소득 부실차주 같은 사회취약계층이 무담보 채무에 대해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부실차주의 감면율은 상환 능력에 따라 정해지며, 90%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즉 감면율은 ‘빚이 많으니까 많이 깎아준다’가 아니라 ‘상환 여력이 얼마나 없느냐’를 기준으로 차등 적용됩니다. 소득과 재산을 심사해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적을수록 감면 폭이 커지는 방식입니다.

무담보 채무는 원금을 깎는 대신 남은 금액을 거치 최대 3년, 상환 최대 20년의 장기 분할로 나눠 갚도록 설계됩니다. 당장의 상환 부담을 크게 낮춰 주는 셈입니다. 소액이 급하다면 소액생계비대출 같은 별도 제도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담보가 있는 대출은 어떻게 되나요?

담보가 잡힌 대출은 원금을 감면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등 담보가 있는 채무는 원금을 그대로 두되, 금리를 낮추고 상환 기간을 늘려 매달 갚는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조정됩니다.

이 때문에 새출발기금의 ‘90% 감면’을 담보대출에까지 기대하면 실제 조정 결과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원금 감면은 무담보 채무의 몫이고, 담보채무는 이자와 기간을 손보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을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무담보 빚이 많은 취약계층일수록 감면 효과가 크고, 담보 위주로 빚이 잡혀 있다면 원금보다 상환 조건 완화 쪽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온라인은 새출발기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은 캠코 지점이나 소상공인 지원 창구에서 접수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모바일과 PC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복잡한 사정이 얽혀 있다면 방문 상담으로 전문 상담사의 안내를 받는 편이 낫습니다.

신청하면 곧바로 조정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고, 재산과 소득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최근에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가상자산이나 비상장주식 보유 여부까지 확인하는 등 심사가 강화됐습니다. 갚을 능력이 있으면서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걸러내기 위해서입니다.

한 가지 기억할 점은, 성실하게 상환하거나 잔여 채무를 조기에 갚으면 추가 감면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조정 이후에도 계획대로 상환을 이어가는 것이 결국 가장 유리합니다. 채무조정 기록이 신용에 미치는 영향과 회복 과정은 채무조정 전 신용회복 절차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새출발기금은 빚을 공짜로 없애 주는 제도가 아니라, 상환이 벅찬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채무를 재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취약계층은 무담보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지만, 일반 차주의 감면율은 상환 능력에 따라 달라지고 담보채무는 원금 감면 대상이 아닙니다.

연체를 방치하면 상황은 더 나빠지기 쉬운 만큼, 상환이 어렵다면 조기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자격과 조정 내용은 새출발기금 공식 홈페이지와 캠코 상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새출발기금은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코로나19 시기 전후로 사업을 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에서, 대출을 90일 이상 연체한 '부실차주'이거나 폐업·매출 급감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질 우려가 큰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입니다. 사업 영위 기간 기준이 있어 최근에는 2020년 4월부터 2025년 6월 사이에 사업을 한 경우까지 대상이 넓어졌습니다. 단순히 빚이 많다는 이유만으로는 신청할 수 없고, 사업자 요건과 연체·상환곤란 요건을 함께 봐야 합니다.

원금 감면율은 얼마인가요?

감면은 담보가 없는 무담보 채무의 원금에 대해 이뤄집니다. 일반 부실차주는 상환 능력에 따라 감면율이 정해지고, 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저소득(총 채무 1억원 이하) 같은 취약계층 부실차주는 무담보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90%는 취약계층에 적용되는 최대치이고, 모든 신청자가 받는 수치는 아닙니다.

담보대출도 감면되나요?

담보가 잡힌 대출은 원금을 깎아주지 않습니다. 대신 금리를 낮추고 상환 기간을 늘려 매달 갚는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조정됩니다. 원금 감면은 무담보 채무에만 적용되고, 담보채무는 이자·기간 조정 중심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새출발기금은 어디서 신청하나요?

온라인은 새출발기금 공식 홈페이지(새출발기금.kr)에서 모바일이나 PC로 접수할 수 있고, 방문 상담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지점이나 소상공인 지원 창구에서 가능합니다. 신청 후에는 재산·소득 심사를 거쳐 조정안이 확정됩니다.

새출발기금을 이용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그 사실이 신용정보에 일정 기간 등록돼 신규 대출이나 카드 발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장기 연체 상태라면 방치하는 것보다 조정을 통해 빚을 정리하고 상환 계획을 세우는 편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성실히 상환하면 일정 기간 뒤 기록이 해제되고, 조기 상환 시 추가 감면 혜택도 있습니다.

출처·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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