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vs 적금금리, 단리·복리 12개월 실수령액 비교
예금과 적금, 단리와 복리… 12개월 만기 기준으로 실수령액을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금리 차이보다 중요한 이자 계산 방식, 가입 시점 차이를 표로 한눈에 비교합니다.
핵심만 30초
- 예금은 원금 전체에 이자, 적금은 매월 납입액에만 이자 — 같은 금리면 예금이 2배 가까이 유리합니다
- 단리와 복리 12개월 차이는 0.045%p — 1,000만 원 기준 4,500원 차이로 미미합니다
-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1%p 높아도 예금이 유리한 경우 — 3.5% 예금 vs 4.5% 적금도 예금 승리
- 12개월은 단리·복리보다 금리 차이가 결정적 — 0.1%p 금리 차이가 1만 원 차이를 만듭니다
- 목돈은 예금, 매월 저축은 적금이 정석 —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예금과 적금, 금리만 보면 손해 본다
월급통장에 1,000만 원이 쌓였습니다. 은행 앱을 열어보니 예금 금리 3.5%, 적금 금리 4.0%라고 표시됩니다. 적금 금리가 더 높으니 적금에 넣어야겠죠? 잠깐만요.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예금과 적금은 이자가 붙는 원금의 크기와 시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단순히 금리만 비교하면 실제 수익에서 큰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2026)
단리와 복리, 12개월이면 차이가 없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원금+이자에 이자가 붙습니다. 1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서는 복리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금리 3% 기준으로 1,000만 원을 12개월 예금할 때 단리 이자는 30만 원, 복리 이자는 약 30만 4,500원입니다. 차이는 고작 4,500원이에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2026) 12개월짜리 상품이라면 단리와 복리보다 금리 자체가 더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예금 이자 계산법: 원금 × 금리 × 기간
예금 이자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000만 원을 연 3.5%로 12개월 예금하면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자 = 원금 × 연이율 × 예치기간(년)
1,000만 원 × 3.5% × 1년 = 350,000원
여기에 이자소득세 15.4%(주민세 포함)를 제외하면 실수령액은 약 296,100원입니다. 예금은 처음부터 끝까지 원금 1,000만 원에 이자가 붙기 때문에 계산이 단순합니다.
적금 이자 계산법: 매월 쌓이는 원금
적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합니다. 첫 달에 넣은 100만 원은 12개월 동안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100만 원은 1개월만 이자가 붙습니다. 따라서 평균 예치 기간은 약 6.5개월입니다.
적금 이자 = 월납입액 × (가입개월수 × (가입개월수 + 1) ÷ 2) × (연이율 ÷ 12)
매월 100만 원씩 12개월, 연 4.0% 적금의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00만 원 × (12 × 13 ÷ 2) × (4.0% ÷ 12) = 100만 원 × 78 × 0.333% = 약 260,000원
세후 약 219,960원입니다. 예금 3.5%(세후 296,100원)보다 적금 4.0%(세후 219,960원)가 오히려 76,140원 덜 받습니다.
12개월 예금 vs 적금, 실수령액 비교표
| 구분 | 예금 (3.5%) | 적금 (4.0%) | 예금 (4.0%) | 적금 (4.5%) |
|---|---|---|---|---|
| 투자 방식 | 목돈 1,000만 원 | 월 83.3만 원×12 | 목돈 1,000만 원 | 월 83.3만 원×12 |
| 총 납입액 | 1,000만 원 | 1,000만 원 | 1,000만 원 | 1,000만 원 |
| 세전 이자 | 350,000원 | 260,000원 | 400,000원 | 292,500원 |
| 세후 이자 | 296,100원 | 219,960원 | 338,400원 | 247,455원 |
| 실수령 총액 | 10,296,100원 | 10,219,960원 | 10,338,400원 | 10,247,455원 |
(2026년 4월 기준, 이자소득세 15.4% 적용)
표에서 보듯 예금 금리 3.5%가 적금 금리 4.0%보다, 예금 금리 4.0%가 적금 금리 4.5%보다 더 많은 이자를 줍니다. 적금 금리가 1%p 높아도 예금이 유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12개월 예금 vs 적금, 선택 기준 4단계
목돈이 있고 12개월 후에 쓸 계획이라면 아래 순서로 결정해보세요.
- 목돈의 크기 확인 — 500만 원 이상이면 예금, 미만이면 적금 고려
- 금리 차이 계산 —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1.5%p 이상 높아야 예금과 비슷
- 납입 능력 점검 — 매월 일정 금액을 넣을 수 있으면 적금, 불규칙하면 예금
- 중도 해지 가능성 — 중도 해지 시 예금은 약정 금리의 50~80%, 적금은 더 낮은 금리 적용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2026)
사례 시뮬레이션: 1,000만 원, 12개월
A씨는 1,000만 원을 예금 3.5%에 넣었습니다. 12개월 후 세후 296,100원을 받아 총 10,296,100원이 됩니다.
B씨는 같은 금액을 적금 4.0%에 넣기 위해 매월 83만 3,333원씩 납입했습니다. 12개월 후 세후 219,960원을 받아 총 10,219,960원이 됩니다.
A씨가 B씨보다 76,140원 더 받았습니다. 이 돈으로 점심값 3번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주 놓치는 포인트 3가지
첫째, 적금의 평균 예치 기간 — 적금은 첫 달 납입분만 12개월, 마지막 달은 1개월만 예치됩니다. 평균 6.5개월이므로 금리가 높아도 이자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복리 상품의 재예치 조건 — 12개월 복리 예금이 만기 후 자동 재예치되면 복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이라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2026)
셋째, 세금 차이 — 예금과 적금 모두 이자소득세 15.4%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연 2,000만 원 초과)이 아니라면 차이가 없습니다.
예금과 적금, 현명한 조합 전략
목돈 1,000만 원이 있다면 예금에 전액 넣는 게 기본입니다. 하지만 매월 100만 원씩 추가 저축이 가능하다면 예금 500만 원 + 적금 월 50만 원 조합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예금으로 목돈의 안정적인 이자를 확보하고, 적금으로 꾸준한 저축 습관을 유지하는 겁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2026)
12개월 만기 상품을 고를 때는 금리만 보지 말고, 내가 목돈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는지, 매월 나눠 넣어야 하는지를 먼저 결정하세요.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12개월이면 4,500원 수준이니, 금리 0.1%p 차이가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예금과 적금 중 어떤 게 더 금리가 높나요?
일반적으로 적금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0.5~1.0%p 높습니다. 은행은 매월 납입되는 적금의 유치 비용이 낮아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받는 이자는 예금이 더 클 수 있어 단순 금리 비교보다 총수익을 계산해야 합니다.
단리와 복리, 12개월이면 차이가 크나요?
12개월 기준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금리 3%일 때 약 0.045%p로 미미합니다. 1,000만 원 기준으로 약 4,500원 차이입니다. 복리 효과는 2년 이상 장기로 갈 때 의미가 커집니다.
예금 금리 3.5%와 적금 금리 4.0%, 12개월 후 누가 더 많이 받나요?
예금 3.5%가 유리합니다. 예금은 원금 1,000만 원 전체에 이자가 붙지만, 적금은 매월 납입액에만 이자가 붙어 평균 예치 기간이 절반 수준입니다. 1,000만 원을 12개월 운용 시 예금 3.5%는 약 35만 원, 적금 4.0%는 약 26만 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적금을 예금처럼 한 번에 넣으면 안 되나요?
적금 상품은 매월 약정된 금액을 나눠 납입하는 조건입니다. 한 번에 목돈을 넣으면 약관 위반으로 불이익(금리 인하, 해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돈은 예금, 매월 저축은 적금이 원칙입니다.
12개월 예금 가입 시 단리와 복리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12개월 단기라면 단리와 복리 차이가 크지 않아 금리가 더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다만, 2년 이상 장기 예금이라면 복리 상품을 선택해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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